[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영진약품(003520)이 천연물 신약 기대로 19% 이상 급등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영진약품(003520)은 전날보다 19% 오른 419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대금은 1155억원에 달해 양시장 합산 1위다.
앞서 교보증권은 영진약품에 대해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천연물 신약은 국내 임상이 아닌 미국 FDA 임상 승인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모회사인
KT&G(033780)에서 '산꼬리풀' 종자 표준화를 마쳤으며 현재 미 FDA 임상 2a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임상 승인 시 L/O 계획이며 임상 2a 승인 목표 시기는 2016년 하반기"라고 전했다.
그는 대기오염 등의 원인으로 COPD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관련 치료제 시장은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임상2a 승인이 나도 제품화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되겠지만 국내 첫 글로벌 천연물 신약 도전이라는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약품은 지난 3월30일 최근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주총소집, 감사보고서 제출, 주총결과, 대표이사 변경(안내공시) 외에 진행중이거나 중요한 공시가 없다고 답했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1702억, 영업이익은 50억4700만원, 순익은 33억8600만원, 포괄손익은 3억6400만원 손실로 공시됐으며 자본총계는 1004억원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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