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신영증권
2016-04-04 07:08:30 2016-04-04 07:09:08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신영증권은 4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에는 국내외 기대작들이 개봉을 준비중이고 중국법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5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동사의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영화 콘텐츠의 부재로 영화시장 자체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2분기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4월 27일)'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기대작 '곡성(5월 12일)'과 '아가씨(6월초)' 등 기대작들이 예정돼 있고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2분기에는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달 29일 CGV 산하의 중국극장들은 힘입어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이번 1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거나 적자폭이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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