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개발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의 정상 동작 여부와 호환성 등을 다양한 단말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앱스터(ucloud appste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플랫폼 '유클라우드 비즈'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품질 검증, 단말 또는 플랫폼과의 호환성 검증, 상용 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유클라우드 앱스터는 특히 테스트에 필요한 별도 단말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개발자들이 앱을 출시하려면 사전 검증을 위해 다양한 단말을 구매하고 테스트해야 하지만, '클라우드' 방식으로 테스트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각각의 단말 테스트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유클라우드 앱스터는 테스트 시간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종량제 서비스다. 테스트 희망 시간을 예약하고 자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중요 구간 반복 테스트를 할 수 있어 타사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에서 가상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 중이다. 이번 유클라우드 앱스터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 개발, 테스트, 안정적인 앱 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T는 4월 한 달 간 유클라우드 비즈 이용 고객에게 ‘테스트 시나리오 제작단계’의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장은 “유클라우드 앱스터 서비스가 창의적 스타트업의 앱 개발 비용을 줄여주는 1등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의 유클라우드 비즈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유클라우드 앱스터로 앱 테스트를 하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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