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에리트베이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에리트베이직은 공모가인 4000원보다 높은 549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후 545원(9.93%) 내린 4945원에 거래 되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은 지난 18일 공모청약 결과 260.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리트베이직은 지난 2002년 4월 설립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학생복 전문업체다. 매출구성은 학생복 67.1%, 패션 15.9%, 유니폼 11% 등이다.
유니폼의 경우 삼성그룹 계열사와 한화, CJ, 두산 등 대기업과 한국스카우트연맹, 청소년연맹 등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은 내년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7.3%, 46.2%, 40.9% 증가한 1045억원, 114억원, 62억원으로 내다봤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리트베이직은 주력제품의 학생복에 대한 지속적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수요의 발생과 낮은 경기민감도 등으로 전방산업인 학생복 수요기반이 안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학생복 재구매율은 소득증가, 한자녀 가구 증가, 청소년 체형변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이후 10%이상 성장 가능하고, 학생용품 수요도 연평균 30%대의 증가율을 보이며 올해 8.2%에서 2012년에는 18.2%로 크게 확대돼 외형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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