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삼성카드가 금융권 최초의 은행·카드사 제휴 신용카드인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지난 2월 양사가 체결한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협력 마케팅에 관한 포괄 업무제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제휴상품이다.
'SC제일은행 삼성카드'는 기존 삼성 숫자카드를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의 로고가 추가된 형태로 출시된다.
숫자카드는 고객의 소비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한 뒤 삼성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툴인 스마트 알고리즘 체계를 통해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라 구성된 상품이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SC제일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번 제휴카드의 결제 계좌를 SC제일은행으로 사용하면서 월별 카드 청구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청구 금액의 일정 부분을 은행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60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앞둔 고객들을 위해 전국의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제시하면 환전 시 90%의 우대환율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5월31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SC제일은행 제휴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고 퀴즈의 정답을 맞춘 회원 중 1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상품권(30명) 및 영화관람권 2매(50명), 커피음료권(920명)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전국의 SC제일은행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 삼성카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과 삼성카드는 이번 신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체크카드, 법인카드는 물론 중금리 대출, 자동차 할부 금융상품 등 SC제일은행의 전국적 영업망과 삼성카드의 실용적인 혜택과 결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SC제일은행 삼성카드 유치 확대를 위해 양사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양사간 시너지를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11일 금융권 최초의 은행·카드사 제휴 신용카드인 'SC제일은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