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지난 16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 강서구 지역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놀이공원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디딤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등의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주관으로 평소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 40여명과 강서구 지역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 90여명은 놀이시설을 체험하고 동물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디딤돌'의 전우섭 과장은 "지난 2008년 장애인 단체와 처음 후원 관계를 맺은 이후 회사의 도움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의 활동 영역은 국내에 국한 되지 않는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디딤돌'과 '사나사' 단원 30여명은 회사의 지원을 통해 작년 9월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무료 급식활동', '의약품 전달'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대한항공 신년음악회'에 장애인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함께 관람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겨울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강서구 지역 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지난 16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 강서구지역 후원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놀이공원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대한항공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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