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3월 이후 5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6407가구 감소한 13만377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12만8170가구 이후 최저 수준이며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3월 16만5641가구로 고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이 전달보다 648가구 줄어든 2만3362가구이고 지방은 전달보다 5759가구 감소한 11만417가구이다.
지역별로 미분양 주택 감소 규모를 보면 충남이 1747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부산(802가구), 대구(553가구), 경기(510가구), 경남(482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분양아파트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우선 세제 감면과 전매제한 완화 등 정부의 미분양 대책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건설사들 역시 수도권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을 하는 반면 사업성이 낮은 지방의 경우 분양 물량을 취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월보다 3417가구 줄어든 총 4만8358가구(수도권 2714가구, 지방 4만5644가구) 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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