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웃돌 전망-한국증권
2016-04-21 08:08:42 2016-04-21 08:08:4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 열과 전기를 판매하는 회사다. 열은 원가보상방식에 의해 산정된 요금으로 판매하며, 전기는 시장가격(SMP)에 판매하는 수익구조다. 열판매가 전체 매출의 52%, 전기판매가 46%를 차지한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열판매부문은 연 판매량의 48%가 1분기에 발생한다”며 “특히 올해 1~2월이 지난해보다 더 추웠고(서울시 평균온도 기준), 가스공사로부터 사오는 천연가스 가격이 먼저 하락하는 구간에서 일시적으로 초과이익까지 발생해 이익이 잘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68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161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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