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서프라이즈한 1분기 실적-현대증권
2016-04-27 08:00:19 2016-04-27 08:00:19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7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와 하반기에도 양호한 매출성장과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더존비즈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한 79억6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 늘어난 421억6800만원, 당기순이익은 63.1% 증가한 59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3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한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매출도 컨센서스를 13%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63억원의 매출, 그룹웨어는 57% 성장한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존 ERP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 수의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전환 고객 수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나 ERP를 사용하기 시작한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의 계절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익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2분기와 하반기에도 양호한 매출성장과 이익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더존비즈온의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800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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