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2016-05-03 09:22:36 2016-05-03 09:22:3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다원시스(068240)(068240)는 가속기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한국형 붕소중성자포획요법인 A-BNCT(Advanced-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로 시술이 1시간 이내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관한 국책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국책 과제인 가속기관련 사업·일본 의료용 가속기사업에 참여해 차별화된 다원시스만의 노하우가 있었기에 이번 국책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법, 즉 BNCT(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로서 일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 요법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원리에 기초한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원자로 열중성자를 이용한 BNCT 암 치료기술을 개발을 통해 많은 치료효과 검증 데이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자로 근접이용에 따른 안전성 문제·치료시간 과다로 인해 상업화가 어려웠으나, 최근 가속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효과적인 고밀도 열의 중성자 발생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개발과제는 정부로부터 개발지원이라는 의미보다 관련 최고 전문가들에 의해 사업가능성을 높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동시에 향후 임상시험 등 사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협력을 이끌 수 있다는 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발과제는 총 수행기간 56개월, 정부지원금 약 104억원 규모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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