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부터 LED TV와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현 시기에는 '매수'전략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휴대폰과 LCD TV 경쟁이 심화돼 가격인하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영업익은 3분기 7070억원, 4분기 448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지만 내년 1분기 영업익은 4분기 대비 32.4% 증가한 593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LED TV 수요는 2009년 400만대, 내년 2500만대로 급증하면서 LG전자가 내년부터 선진시장에서는 LED TV, 신흥시장에선 LCD TV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영업익이 전년 대비 89.1% 증가한 9060억원으로 추정돼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3세대 통신 인프라 개선 및 무선 인터넷 확대가 스마트폰 수요 급성장을 자극하고 있다"며 "LG전자는 메시징폰과 풀터치폰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체제 다변화 전략을 접목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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