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정보 '네이버·카카오톡'으로 손쉽게 확인
국표원, 리콜정보 홍보지원 MOU 체결
2016-05-11 15:09:31 2016-05-11 15:09:31
[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불법·불량 제품의 리콜 정보를 포털사이트와 메신저 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네이버·다음카카오와 리콜제품 유통차단을 위해 매년 10회 내외로 발표되는 리콜정보를 포털화면에 홍보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가운데)과 공기중 네이버 이사(왼쪽),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이 '리콜정보 대국민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협약은 최근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소비자의 위해상품 노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포털·메신저 기업과의 제품안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표원은 시중에서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소비자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 적발하면 제품의 정보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 제공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포탈화면에 리콜정보를 안내해 소비자가 리콜제품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리콜앱과 리콜홍보 동영상 등도 모바일로 제공하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그동안 보도자료 배포와 관계기관 통보수준에 그쳤던 리콜정보 홍보가 이번 협약 체결로 일반 소비자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리콜제품 회수율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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