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석유화학과 이수건설의 영업이익이 각각 83억원, 38억원으로 흑자전환됐고, 이수앱지스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165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122억원으로 추가적으로 눈에 띄는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이수건설은 영업이익 47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후에도 추가적인 업황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주력제품 LAB의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LAB의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이수건설은 브라운스톤 연제·범어·험프리스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 사이클에 진입하게 된다”며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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