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규제완화·배당매력에 주가 재평가 기대-신한투자
2016-05-12 08:31:53 2016-05-12 08:31:5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규제완화와 배당매력 부각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8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5개 화력 발전자회사 상장과 산업계의 직접 전력 거래 활성화 등이 이슈화되고 있다"며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전력도매단가 제도가 투명화돼야 한다. 중장기 규제완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6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컨센서스 3조4400억원에 부합한다. LNG가격, 석탄가격, SMP 하락에 따른 연료비와 외부(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 감소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별도 영업이익이 28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주목했다. 그는 "발전자회사와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구입비는 12조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1조500억원으로 작년 1분기(3353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