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 부진 우려-유진증권
2016-05-13 08:16:40 2016-05-13 08:16:4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3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며 “매출액이 예상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지속된 것은 인도향 제품을 포함해 제품 믹스상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32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통신사업자의 투자가 내년 초로 지연되고 있고, 북미를 중심으로 늘어난 수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품의 공급부족에 따른 원자재 확보가 지연되면서 2분기 공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