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한일시멘트(003300)에 대해 실적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5만8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레미탈 부문의 이익 감소를 시멘트와 레미콘 사업부가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적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며 "출하량 증가 등 시멘트 업황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요인 중 하나인 레미탈 부문의 수익성 악화는 가격 경쟁으로 초래된 결과이기 때문에 당분간 제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117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비중과 이익률이 높은 시멘트 부문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해 1분기 부진과 몰탈 사업의 이익 급감을 감안하면 꽤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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