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최근 은행주가 많이 올랐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지난달부터 이번달 초까지 약 17% 오르며 코스피 지수를 13.8% 초과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지 않지만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매년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강세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에서 수출주와 달리 단기적 이익 가시성이 높다"며 "보유 출자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익과 향후 매각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익도 추가상승 가능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약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관비 증가분을 감안해도 3분기에는 의미있는 수준의 경상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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