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승용차 판매가 지난달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차 수요가 크게 개선된 것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승용차의 신차 판매 대수(국내생산분)는 전년 동월대비 83.62% 증가한 101만5100대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도 724만1500대로 지난해 판매규모보다 48만대 웃돌아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수요 회복이 선명하게 나타난 것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조만간 상용차의 판매대수도 공개할 예정이다. 신문은 상용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대수도 지난달 크게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 실적 발표 결과를 두고 신문은 중국차가 세계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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