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보다 경기..미 주택지표 호전에 1960선 회복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경기개선 신호가 시세를 압도한 하루였다. 

 

25일 코스피는 미국 주택지표 호전 소식에 1.18% 올라 1960.51에 마감했다.

 

기관은 2089억 매수했고 외국인도 1240억 샀다. 반면 개인은 3369억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은행, 증권, 전기전자는 올랐지만 의약품은 4.22% 급락했고 섬유의복도 소폭 내렸다. 

 

시총 1~100위가 위치한 대형주 업종지수가 1.43%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영진약품(003520)은 하한가로 추락했고 크라운제과(005740), 현대상선(011200), 한진해운(117930), STX(011810)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24% 올랐다. 

 

기관은 350억, 외국인은 292억 매수했지만 개인은 602억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은 6.12% 급등했지만 조아제약(034940), CMG제약(058820), JW신약, 보성파워텍(00691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양시장 합산 거래대금 상위권엔 영진약품(003520)(4420억), 셀루메드(049180)(3559억), CMG제약(058820)(3429억), 삼성전자(005930), 에스코넥(096630), 보성파워텍(006910), 슈넬생명과학(003060) 등이 올랐다. 

 

원달러는 10.20원 내린 1182.50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80선을 목표로 추가 반등이 진행될 것이지만 이번주말 옐런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다시금 금리인상 이슈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가 1960선을 회복한 25일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뉴스1

허준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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