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3가구 '자이시티'의 마지막 퍼즐

GS건설, '자이 더익스프레스 3차' 5월 분양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GS건설(006360)이 이달 말 '자이 더익스프레스 3차'를 선보이면서 경기 평택시에 5632가구 규모의 '자이시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동삭동, 칠원동 일대 동삭2지구 3블록에 들어서는 '자이 더익스프레스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전용 59~123㎡, 12개 타입 총 23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삼성 산업단지 착공, SRT 등 넘치는 개발호재로 최근 5년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24.9%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투자가치를 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증가세는 3.8%였다.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SRT평택지제역과 약 2.5㎞ 거리로 차량 이용시 7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며 내년 가동 예정인 고덕 삼성반도체 산업단지와는 약 3㎞, 10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이번 분양으로 작년 7월 1차(1849가구), 11월 2차(1459가구)에 이어 총 5632가구의 '자이시티'가 완성된다는 점이다. 특히나 평택 부동산시장 최고 청약경쟁률을 잇달아 갱신(1차 36.5대 1, 2차 57.5대 1)하며 순항하고 있어 이번 분양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 번째 분양 단지인 만큼 1차와 2차 분양을 통한 계약자 분석 등 수요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각적 상품 보완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평면 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72㎡에는 팬트리 및 알파룸을 확장 적용해 수납공간 보완과 전용 84㎡ 못지않은 쾌적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 84㎡B의 경우 1차에 비해 2차에서 드레스룸 규격을 확대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3차에서는 팬트리 규격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안방 드레스룸 신설을 시도했다. 확장시 베타룸 적용이 가능해 미니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98㎡B는 기존 2개의 팬트리 공간을 수요자 편의에 맞게 조정해 베타룸을 확대할 수 있어 자녀 공부방이나 주부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앞선 1차에서 높은 청약경쟁률(62.5대 1)을 기록한 펜트하우스는 현관을 중심으로 공간이 2개로 나뉘는 2세대 동거형 설계를 적용, 다시 한 번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젊은 층의 주거비 부담이나 노인가구 생활문제 해소 등을 위해 세대통합형 주택 보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 번째 '자이 더익스프레스'인 만큼 진화된 평면과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이미지는 유아 풀이 갖춰진 실내수영장. 자료/GS건설

 

커뮤니티시설도 강화됐다. 유아 풀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어도서관과 자이홈캠핑, 자이팜 등 기존 커뮤니티시설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커뮤니티시설 내 2개 유아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하나는 영어특화 유아원 시설로 꾸며질 계획으로, 영어특화교육 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영어특화 유아원 시설과 함께 입주민 1년 무상 영어 리딩 프로그램, 영어 도서관 등도 갖춰진다.

 

이밖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정광록 분양소장은 "단지가 들어서는 입지와 단지 내 마련된 생활시설, 평면 등 모든 면에서 평택 최고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나 이번 분양은 총 5632가구 규모의 대단지 자이시티를 완성하는 단지인 만큼 평택 최고의 랜드마트 아파트의 자부심을 갖고 더 세심하고 높은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예외규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거주지 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을 실시하게 됐다. 전국 청약 특별법이 시행되지 않았던 1차 분양 당시에도 평택 외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삼성 효과와 KTX 교통 호재를 입은 천안아산역 일대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SRT, 세계 최대 규모 삼성반도체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전국 수요자들의 눈길이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평택시로 쏠리면서 더욱 높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며 27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평택시 배다리저수지 인근(비전동 1102-2번지)에 마련됐다.

총 5623가구 규모의 '자이시티'의 마지막 퍼즐인 '자이 더익스프레스 3차'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미지는 투시도. 자료/GS건설

 

성재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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