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5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목포~여수 엑스포행 KTX 열차의 바퀴 1개가 빠지며 선로를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토부는 사고 지역에 감독관 등을 파견해 자세한 사고 내용을 파악 중이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전동열차와 다른 노선의 KTX 및 일반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사고 구간은 1개 선로로 단선운행 중에 있어 인천국제공항과 용산역, 서울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의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인천공항역과 용산역, 서울역 구간을 버스로 연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원인은 기관사의 실수로 인한 선로전환기 파손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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