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동부증권은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과거 증자와 배당축소 등이 주가에 부담이 되어 왔지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3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 인수한 DGB생명에 대한 무리한 성장 우려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며 "DGB생명의 경우 적정 수준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금융지주 자본비율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대구 지역 부동산 관련 우려가 있으나 전체 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부분"이라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조선 및 해운 관련 직간접 익스포저도 가장 적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너무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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