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진중공업(097230)이 구조조정의 혼돈기 속에 있지만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31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300원으로 상향 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 3사의 자구책 제출과 STX조선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조선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의 혼돈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김현 연구원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자율협약 이후 채권단의 이자감면, 출자전환 및 전환사채 인수가 발표됐다"며 "타 중소 조선업체와 달리 디폴트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국내 자회사 매각이 가시화되면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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