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8일까지 전국에 가스·폭약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379개 전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전수점검·경영진 휴일안전점검 등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경찰조사 완료 즉시 학회·교수 등 ‘전문가특별안전진단’ 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해 기 시공된 구조물의 안전을 재점검하고 진접선 건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고현장 상부의 주곡2교는 현재 구조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 설치된 계측기 41대를 활용해 이상 유무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관리시스템을 전면 재진단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해 관련법령·하도급 관리체계 등 제도적 개선방안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입체적 현장안전 관리방안,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체계 구축방안 등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일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팀이 감식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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