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최근 1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소매협회(BRC)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의 지난달 동일매장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소매판매는 글로벌 신용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전월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BRC는 라마단 이후 중동 투자자들이 소비시장에 복귀한 점과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약세가 서유럽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로버트슨 BRC사무총장은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판매 호조를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소비자신뢰는 여전히 변동 폭이 커 언제든 쉽게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 통계청의 9월 소매판매 발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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