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낙도지역 어업인 대피용 쉼터 20개소 조성
2016-06-19 14:44:46 2016-06-19 14:44:4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낙도지역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업활동을 위해 평상시에는 탈의소나 작업 공간, 유사시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는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낙도지역에는 어업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나, 비바람과 같은 갑작스럽게 기상변화가 있을 때 어업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어업인 대피소 20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올해 총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0일 전북 군산시 관할 도서인 연도와 방축도 2곳에 안전쉼터를 착공한다.
 
안전쉼터 완공 후에는 지자체 주관으로 어촌계 및 마을 단위 운영 관리위원회가 쉼터를 관리하게 된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낙도지역에 어업인 안전쉼터를 조성해 어업인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도지역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 모델링(유형).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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