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22일 오후 2시40분부터 중소기업 태주산업의 '원터치클릭탭' 제품 론칭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원터치클릭탭'은 기존의 잡아 빼는 콘센트와 달리 코드를 한번 누르면 쉽게 빠지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태주산업은 이 눌러 빼는 기술력을 갖고 특허를 받았다. 원터치클릭탭은 제품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콘센트 입구에 안전 슬라이드 커버가 장착돼 있어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콘센트 양쪽 삽입구에 동시에 꽂을 때에만 열리는 기능이 있어 젓가락을 넣는 유아들의 안전사고도 방지 가능하다.
태주산업은 원터치클릭탭으로 2014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연이어 지난해에는 독일에서 개최된 아이디어제품 전시회에서 1등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디자인 인정을 받았다. USB 장착도 부분도 있어 유용성도 높였다.
이번 론칭 생방송에서는 '원터치클릭탭' 4구(3m·1.2m), 3구(1.5m), USB 3구(1.5m), 1구 미니클릭탭 등 총 5종 구성을 5만9900원에 판매한다.
태주산업의 '원터치클릭탭'은 CJ오쇼핑의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무료방송 '1사1명품'을 통해 발굴된 제품이다. CJ오쇼핑은 작년 9월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중기 제품 상담회에서 '태주산업'의 '원터치클릭탭' 제품을 처음 만났다. 이렇게 발굴된 '원터치클릭탭'은 지난해 12월말 1사1명품 방송에서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분 만에 1000개 이상 판매되며 매진을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태주산업은 CJ오쇼핑 무료방송이 나간 직후인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 개선을 위한 2억원의 펀딩을 받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중소기업 경제사절단에 선정돼 프랑스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가했다. 이 상담회에 참여한 독일QVC 홈쇼핑에서 '원터치클릭탭'에 관심을 표명해 제품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또 CJ오쇼핑을 통해서도 터키 홈쇼핑 진출을 타진 중이다.
신혜진 CJ오쇼핑 CSV경영팀장은 "CJ오쇼핑이 중소기업과 농가의 판로지원을 위해 무료방송을 시작한지 만 9년이 넘었고 누적방송시간만 해도 1000시간을 넘겼다"며 "무료방송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방송 '1사1명품'을 진행해 오며, 태주산업 외에도 에어비타, 짜드림, 쿠닝 등 중소기업 성공사례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22일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론칭 생방송을 진행하는 중소기업 태주산업의 '원터치클릭탭' 제품. (사진제공=CJ오쇼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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