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2차전지주 약세 뚜렷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쌍끌이 매도로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26%) 내린 1975.2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원, 1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3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2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하다. 은행, 건설 등도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 음식료 등이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000원(0.14%) 내린 142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00830), NAVER(035420) 등도 하락 중이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에서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탈락했다는 소식에 4%대 하락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다. 에코프로(086520), 피엔티(137400), 피앤이솔루션(131390) 등이 3~6%대 내림세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689.04를 나타내고 있다.  

 

 

 

박상정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