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88p(0.50%) 상승한 1992.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81선에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에 성공하며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1772억원을 순매수한 기관 투자자다. 특히 금융투자 쪽에서 1091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장 내내 소폭 매도우위를 유지하다 장 막판 264억원 매수우위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개인은 251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캡처
업종별로는 증권(1.81%), 건설(1.55%), 서비스(1.38%)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56%), 의료정밀(-1.07%), 운수창고(-0.40%) 등은 하락했다.
두산엔진(082740)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4%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금양(001570)은 중국 업체와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7p(0.05%) 하락한 688.1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30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6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신규상장 첫날 하한가로 떨어지며 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5800원이었으며 이날 시초가는 1만25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1154.4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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