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에서의 해양플랜트 운영과 관련된 산업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총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창출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수부는 국내 관련 기업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 3월 시행된 1차 공모에서는 3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외의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총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방법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는 오는 8월5일까지 해수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해양플랜트 건조 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활로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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