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건전성 지표가 은행 평균 수준까지 개선됐으며, 2분기 실적도 가장 양호할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54.7% 증가한 3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컨센서스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은행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특징은 그동안 동사의 취약점으로 인식돼왔던 건전성 지표가 추가 개선되면서 은행 평균 수준으로 안정화된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북경화푸빌딩 매각익 및 금호타이어 매각익 등 약 3000억원을 상회하는 추가 이익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올해 추정 순익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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