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스티렌 불확실성 해소-미래에셋증권
2016-06-29 08:55:54 2016-06-29 08:55:54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9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스티렌 관련 불확실성 요인은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은 유지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473억원, 영업이익은 13.5% 감소한 13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티렌 관련 일회성 비용 119억원이 영업외 손실로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일시적으로 감소하겠지만,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동아에스티가 스티렌 임상자료제출 지연에 따른 소송을 종료함과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내년 말까지 119억원을 분할해 납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슈가논, 슈가메트, 아셀렉스 등 신약 출시를 바탕으로 동아에스티의 원외처방금액 증가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5월 원외처방금액 기준으로 스티렌은 23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연초부터 시판된 스티렌 투엑스가 4억8000만원까지 상승하며 이를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셀렉스의 원외처방금액은 3억3000만원까지 상승했다”며 “슈가논과 슈가메트의 원외처방금액은 5월에 1억8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저용량과 복용편의성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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