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공항공사, 로봇 서비스 맞손…로봇이 공항 안내하고 청소한다
2016-07-01 09:10:28 2016-07-01 09:10:28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이르면 올 연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봇이 안내를 하거나 청소를 하게 된다. 
 
LG전자(066570)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1일 체결했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하는 공항안내로봇, 환경미화 로봇 등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르면 연말부터 로봇 시제품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B2B(기업간거래)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LG전자는 2003년 출시한 로봇 청소기와 스마트 가전 등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인식·자율 주행 및 제어 등의 기술을 확보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할 스마트공항 서비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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