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샘(009240)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샘은 전거래일 대비 2500원(1.52%) 내린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420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320억원에 머물면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410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테리어 부문 직매장 오픈 효과와 온라인 고성장, 부엌 부문 IK조직 확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두 사업 부문 기존점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0% 이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3월 이후 주택거래량과 이사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B2C 매출이 둔화됐다”며 “부엌 부문 ASP 하락은 추가적인 매출 저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 직영점 오픈에 따른 판촉비 등 판관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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