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업황 회복에 따른 기대감까지 일면서 강세다.
27일 오전 9시33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2.18%(150원)상승한 704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고점인 7330원대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전날 넥센타이어는 올 3분기 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56%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타이어 업황이 회복되고 있어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타이어 교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넥센타이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교체용 타이어(RE) 매출 증가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됐다"며 "이는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향후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 매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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