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호텔신라(008770)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그대로 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317억원, 26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0.3% 증가,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332억원을 하회한 것이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지만 공항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2.5% 감소해 역성장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면세점 영업이익은 국내 별도 313억원으로 전년보다 31.0% 줄어들고 창이공항점은 78억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137억원) 대비 적자규모는 축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HDC신라면세점 순이익 추정치는 법인이 -20억원, 호텔신라의 50% 지분법이익은 -10억원, 호텔과 생활레저 영업이익은 각각 -12억원, 45억원으로 가정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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