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세로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속 경신할 기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4.24포인트(0.19%) 오른 1만8381.91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9%, 0.26% 뛰며 장을 시작했다.
미국 증시의 랠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의 완화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것이다.
사진/뉴시스.AP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1일 알코아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대감도 커졌다.
이번주 블랙록,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미국 경제동향 보고서)을 발표한다. Fed 위원들의 연설도 이어진다.
국제 유가는 전날에 이어 약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날보다 1% 이상 떨어진 배럴당 46.30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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