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기업은행(024110)은 14일 하반기 '원샷인사'를 단행하고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과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강남희 신임 부행장은 이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인천원당지점장을 거쳐 직원만족부장, 검사부장(본부장), 경수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그는 그간 치밀한 전략과 빈틈없는 실행력으로 은행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지역본부장을 역임할 당시에는 건전 여신 위주의 자산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양춘근 신임 부행장은 전남대학교 졸업후 지난 1989년 입행해 양평동지점장, 김포대곶지점장 등을 거쳐 서부지역본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을 지냈다.
양 부행장은 영업현장에서 강한 추진력과 폭넓은 대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의 중심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본부장에는 김학은 반월지점장과 박상온 강남역지점장이 선임됐다. 이들 신임 본부장은 각각 남중지역본부장과 중부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하반기 최대 규모인 임직원 400여명이 승진하는 등 임직원 1700여명이 승진 혹은 이동했다"며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뜻"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14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강남희 경수지역본부장(왼쪽)과 양춘근 인천지역본부장을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사진/기업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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