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FTA·TPP협력 등 무역·투자활성화 도모

유일호 부총리,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면담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과 캐나다가 브렉시트 등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G20 협력 등에 있어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작년에 발효된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협력) 등 무역과 투자활성화 도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공조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자리에서 세계경제 저성장,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글로벌 공조가 긴요함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은 글로벌 금융안정망 강화의 일환으로 국제금융체제 개선을 위한 성과도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월시 대사는 브렉시트 이후 국제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글로벌 협력체제를 통해 국제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

 

또 양국은 작년에 발효된 한-캐나다 FTA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양국의 성장과, 무역확대, 소비자 후생에 기여하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김하늬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