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 상장 기업 전년 대비 2배 증가
일반 기업보다 수익률도 높아
2016-07-21 12:00:00 2016-07-21 12:00:0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거나 상장 직전에 있는 기업이 총 6개사로 전년 동기 3개사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안트로젠(065660), 큐리언트(115180), 팬젠(222110), 바이오리더스(142760), 옵토팩(123010) 등이다. 제일팜텍은 현재 공모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평가제도 개편으로 기술특례기업 상장건수가 증가했다”며 “하반기 기술평가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은 22개사다. 이 중 2사가 상장예비심사중에 있으며 8사는 평가를 통과해 올해 중으로 청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평가 신청기업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술평가 신청기업 14개사 중 바이오가 아닌 기업이 6개사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 신청기업은 바이오 기업이 주를 이뤘다”며 “최근 바이오기업이 아닌 기술평가 신청 증가로 업종이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올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기업들은 일반기업 대비 수익률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기술특례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80.7%로 일반 기업의 29.4% 대비 2.5배 이상 높았다. 
 
자료/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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