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매각 본입찰 2곳 참여
2016-07-21 17:28:54 2016-07-23 22:15:3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삼부토건(001470) 재매각 본입찰에 2곳이 참여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삼부토건 매각 본입찰에 2개 회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곳 모두 미국계 회사로 알려졌으며, 당초 업계에서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SM그룹과 한림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SM그룹, 한림건설 등 총 9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부토건 측은 이르면 오는 26일까지 본입찰에 참여한 두 곳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먼저 건설업 면허를 받은 삼부토건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2위로 중견 건설사다. 60~70년대에는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건설경기 부진과 벨레상스호텔 매각 실패 등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지연되면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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