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
25일 열린 '제11회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 이강덕 포항시장, 박성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주)에스에스에이디티 이호덕 대표에게 3D 홀로그램필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국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센터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늘 발굴된 우수 벤처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의 사업내용으로 청중들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에스에스에이디티는 기존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에 표면거칠기 10나노미터(nm) 수준의 홀로그램필름을 부착해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캐스트프로는 전세계 스마트 운영체제인 Android, IOS, Windows, DLNA, WiDi기반 OS 시스템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했고, 이 중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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