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주식교환 '신의 한 수'-동부증권
2016-08-03 07:57:28 2016-08-03 07:57:28
[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동부증권은 3일 KB금융(105560)에 대해 “현대증권 주식교환은 자기자신을 넘어선 신의 한 수”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900원에서 5만3900원으로 상향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현대증권 잔여지분 70.38%에 대해 소규모 주식교환을 결의한 것에 대해 “재무적, 전략적으로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증권 자회사 육성을 위한 탁월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과, 희석이 거의 없음에도 CET1비율이 14%를 넘을 정도로 재무비율이 개선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항상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KB금융이 시장이 기대하던 것을 뛰어넘는 빠른 전략적인 수를 뒀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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