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사업부 내년까지 영업적자 예상-신한투자
2016-08-08 08:23:07 2016-08-08 08:23:07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면세점 사업부는 내년까지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유지(Trading Buy)'로, 목표주가는 종전 5만5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규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의 경쟁이 치열해져 마케팅 비용 통제와 외형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1억원과 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서울 면세점"이라며 "올해 영업적자 296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GT수수료(총 매출액의 22% 수준)등 마케팅 비용이 부담"이라며 "올해 3분기 일 평균 매출 7억2000억원, 영업적자 6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서울 면세점 총매출액 270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전망한다"며 "두자리수 매출 성장에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하는 이유는 프로모션 비용으로, 내년 GT수수료 540억원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은 750억원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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