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 8.4%로 상향 -세계은행
2009-11-04 15:57: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4일 세계은행은 중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를 8.4%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1.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세계은행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중국 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며 "내년에도 강력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금융완화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자산 버블 발생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9월 GDP성장률은 7.7%였다. 10~12월에는 10%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대부분이라 중국정부의 올해 연간 목표치인 '8%전후 성장'은 거의 확실하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해 "대부분 인프라 건설에 관련되는 투자이지만, 일부는 소비를 촉진하는 내용으로, 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판매호조가 건설활동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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