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HMC증권
2016-08-17 09:01:48 2016-08-17 09:01:4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7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은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86억원을 상회했다"며 "작년 주택분양이 증가하면서 철근 수요가 늘어났고, 이것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철근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주택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견조해 내년까지 연간 철근 수요가 1100만t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하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상반기 321억원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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