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새누리당은 17일 “이정현 당 대표가 국민공감전략위원장에 김성태 비례대표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주대준 경기 광명시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내정해 최고위원들과 사전협의를 거쳤다”고 발표했다.
김 내정자는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장과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 의장 등을 지내는 등 정보기술(IT)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대 국회에 입성한 후 상임위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배정받았다.
주 내정자는 카이스트 대학원 공학 박사 출신으로 카이스트 대외부총장과 선린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은 두 내정자에 대해 “해당분야의 뛰어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인사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 12일 윤영석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홍범식 변호사를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에 내정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원내 2명, 원외 2명으로 원내·외 균형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원외인사를 당직의 적재적소에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국민공감전략위원장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각각 내정된 김성태 비례대표 의원(왼쪽)과 주대준 경기 광명시을 조직위원장. 사진/새누리당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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