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경제지표 호조와 금리 인상 우려가 엇갈리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01%) 내린 1만8572.91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0.16포인트(0.01%) 오른 2182.38로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 지수는 0.12포인트(0.00%) 내린 5228.54로 출발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시작 5분 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2000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4000건 줄었다. 2주 연속 감소세로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 회복 중임을 보여줬다.
미국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는 8월 2.0으로 전월의 -2.9에서 확장세로 전환됐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두 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평가된다.
종목별로는 월마트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 3% 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개장 후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와 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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