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10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동방선기가 첫 날부터 약세를 나타내며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공모가 4000원보다 높은 4055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동방선기는 오전 9시33분 현재 시초가보다 1.85%(75원)내린 3980원을 기록중이다.
선박용 배관업체인 동방선기는 보일러 증기관, 석유정제용 유관 등에 사용되는 카본 스틸 파이프, 배관용 파이프 등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파이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방선기의 지난해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발행주식 총수는 600만주며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233.9만주(39.0%)다. 특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26.0만주의 초과배정옵션을 발행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이후 신규 수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방선기는 해양 및 육상 플랜트로의 사업영역 확장과 제품 다각화, 중국 본토시장 진입을 위한 현지공장 설비확장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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