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우리은행(000030)은 롯데면세점에 위챗페이서비스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롯데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이하 요우커)은 모바일 메신저로 상품 결제가 가능해졌다.
위챗페이는 약 6억명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위챗페이의 자금정산은행으로서 요우커가 위안화로 충전한 자금을 국내에서 결제할 때 국내 가맹점에게 원화로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텐센트와 제휴하여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를 출시한 우리은행은 앞으로 사후면세점 등 중소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약 2조7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이자, 요우커 매출비중이 약 70%에 달한다"며 "요우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은행 수익 증대 뿐 아니라 요우커 시장 관련 국내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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